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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는, 운영 중인 거대한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도 병행으로 진행 중입니다.
전체적인 흐름부터 세세한 변화와 의사결정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다 알지는 못하지만
흐름의 키워드들을 기억하는 대로.. 만약 이 대규모 시스템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전환을 하는 것은 어떨까?
과연 모놀리딕 아키텍처보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가 비교적 적절할까?

빅뱅 오픈이 예정되어있지만 만약 단계적인 오픈으로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현재의 업무분장과 인원 편성에서 만약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시스템이 변한다면
조직은 어떻게 변화해야하고 장애상황과 정기/비정기 반영, 그 외 현재 운영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내, 외 적인 프로세스들은 어떠할까?

 

  이 책은 어플리케이션 레벨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말하지만 결국 시스템은 하드웨어에서부터
운영체제, 어플리케이션이 모두 어우러져 운영을 하기위해서는 무엇이 변하면 좋을까?
그리고 변하는 것이 마냥 좋은가? 에 대한 내면의 질문을 생각하면서 읽은 책입니다.
  사실 지금도 답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보다는 현재의 모놀리딕 기반이 더 이 조직에선
걸맞아 보입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정말 이것이 너무너무 좋아요~ 하면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열렬하고 지난한 설득의 과정을 거쳐야하겠지만 과연 그러한 장점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조직의 기반부터 프로세스 들이 다 새롭게 정의되어야 할 정도로 큰 작업처럼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변화의 댓가가 보다 더 나은 상황이라면 할 만한 것 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고,, 그만큼 책에서의 설명을 구체적인 실제상황의 예시로 빗대어 해석하면서
읽느라 참으로 더뎠습니다.

이 과정과 생각만으로도 큰 가치를 느꼈습니다.